oogle-site-verification=6L1P5pXnxoSwmA6cuyeNjEzxXMlKN0X9GqzX0W2vOos 대구 앞산 등산로::앞산 정상, 초보자 등산 코스, 앞산 케이블카 가격
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대구 앞산 등산로::앞산 정상, 초보자 등산 코스, 앞산 케이블카 가격

by Arnolog 2020. 11. 11.
반응형

 

대구 앞산 등산로::앞산 정상, 쉬운 초보자 등산 코스, 앞산 케이블카 가격

 

 

최근 운동 삼아 여동생과 앞산이란 곳에 등산을 해 보기로 했는데,

앞산 등반은 근 15년 만임.

 

앞산 등산로 도 전혀 모를뿐더러,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도 전혀 몰라 우선 앞산에 차를

타고 가서 주차를 하였음.

 

사실 앞산 주차를 어디 할지도 몰라

앞산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음.

 

앞산 공영주차장은 버스 종점이랑 같이 쓰는 것 같던데

비용은 잘 모르겠고 평일에는 그냥 돈 내란 말없이 알아서

앞산 공영 주차장 바리케이드 열어주던데...

 

코로나 특가라 그런가 ㅡ.,ㅡ;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단 무작정 올라갔다.

처음부터 힘들다. 운동 부족 남매.. 등산을 뭐해 봤어야 알지.

 

 

조금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앞산의

"낙동강 승전기념관"

 

어릴 때 구경 와보고 거의 25~30년 만임..;

 

내부도 오랜만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우리의 목표는 정상 탈환.

 

사실 그동안 운동 부족도 있었고 등산도 거의

안 하였기에, 서울 사는 여동생이랑도 급작스럽게

바람 쐬러 가 자라는 취지여서,,,,,

 

조금 올라가다 힘들면 내려오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구 앞산 등산로 이딴 거 모르고 앞산 정상도

사실 생각도 안 하고 그냥 발걸음을 옮김.

 

 

시작하자마자 지처보이는 동생.

앞산 등산한지 5분..

너무 힘겨워 보이는 동생.

 

 

일단 길이 한 방향으로 밖에 안 나있어서 무작정 오르고 걸었다.

 

 

 

한참 올라가다 보니 보이는 앞산 케이블카 타는 곳.

뭔가 리모델링을 한 건지, 바깥에 목재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맘 같아선 당장 케이블카 타고 정상에 오르고 싶었지만

땀 흘려 노력으로 우리 힘으로 조금이나마 산을 오르고 싶었기에,

 

일단 유혹을 뿌리치고 고고고.

 

 

 

대구 앞산 등산로는 자연이 주신 산인만큼

코스가 정말 많다.

 

특히나 이쪽으로도

앞산 케이블카 타는 곳을 기준으로

또 코스가 나뉘는데,

 

케이블카를 이용하실 분이라면 케이블카

타는 곳에 주차하고 바로 옆길로 쭉쭉 올라가면 된다.

 

 

이름 모를 절이 보임.

태조 왕건이 숨어 지냈다던 은적사인가?

아니다 코스 상으로 봤을때 대덕사인것 같다...

 

 

 

동생은 미국 브라운대학교 후드 티를 입고 왔다.

쿠팡에서 산 스웻셔츠...

 

신발도 그냥 슬리퍼 신고 왔길래 집에서 하나 갖고 와

빌려줌.

 

케이블카 타는 곳이 보이면 본격적인 앞산 등산 코스의 시작이다.

 

 

내가 추천하는 초보를 위한 대구 앞산 등산로

출처 입력

앞산공원관리사무소-대덕사-만수정(포토존)

-앞산 정상-앞산 전망대-케이블카로 하산

출처 입력

 

 

통상적으로 대구 앞산 등산로 라고하면

빨간 라인이 젤 대표적이고 그다음

파란 라인으로 가시던데,

 

우리는 왼쪽에 앞산공원관리사무소밑

앞산 공영주차장 P에 주차를 하고(요기 주차 표시 부분)

 

 

낙동강승전기념관

 

 

이호우!(호날두형..ㅠㅠ)시비를

지나서 파란 라인으로 쭉 가는 코스로

갔음.

 

 

파란 라인을 따라가시면 상대적으로

경사가 덜 급하고 중간중간 쉬어가는

벤치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산을

처음 타시는 초보 분들은 앞산 등산 코스

파란 라인을 추천합니다.

 

하아..

시작도 안 했는데 힘드네요.

 

대피하고 싶다.

 

 

앞산은 전형적인 돌산으로

땅이 많이 딱딱하고

폭신하거나 그런 포근한 느낌은 없다.

 

건조하고 딱딱한 산이다.

불의 기운이 강한 것 같음.

.

하지만 산은 산

숲속에서 거닐면

진짜 공기 좋고 힐링 됨.

 

 

산속에 나무들이 많아서 아무리

해가 쨍쨍한 날이라도 그늘 속에 있기

때문에 자외선이나 얼굴이 그을릴

일이 별로 없다.

 

 

앞산 정상까지는 1.4km

산성산 정상은 안 가도 된다.

 

아무 볼 게 없음 ㅠ

 

앞산 정상까지 1.4km...

산길을 1.4km나.. ㅠ

 

그래도 묵묵히 올라가 보자.

 

 

대구 앞산 등산로 우리가 간 대덕사 코스는

이렇게 나무 밑에서 좀 넓고 여유롭게 갈 수 있고

경사도 상대 적으로 덜하며,

중간중간 벤치들이 많아 자주 쉬고 힐링하면서

갈 수 있는 코스임.

 

 

쉬다 가다

마셨다 먹었다를

반복하면서,

조금 조금씩 올라가다 보면

 

마지막 지옥의 계단이 보임.

지옥의 계단 끝에는 한 줄기 빛이 보이는데

그 빛을 따라서 마지막 힘을 내서 올라가면

된다.

 

힘겹게 그 지옥의 계단을 생각없이

올라가다 보면뭔가가 보인다. 

안내 지도 인가..

 

 

초보인 분들은 여기서 사족보행을 할 가능성도 높음.

 

왼쪽으로 가면 산성산 정산

오른쪽으로 가면 앞산 정상.

 

여기서부터는 거의 능선을 따라가는

평지 코스이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아요.

이제 힘든것은 끝~ 야호

 

거의 한계에 다다른 내 동생.

계단 다 올라와서 조금 걷다가

밑으로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는데

약간 위로 가서 정자 같은 게 나온다.

 

거기가 만수정인듯한데

 

만수정 앞에서 보는 뷰가 예술.

달서구 뷰임.

 

 

대곡지구, 월광수변공원, 상인동

등등이 보이고 멀리 낙동강도 보인다.

 

여기 바위 위에 걸터앉아

인생 사진 찍고 내려가도 될 정도.

여기 바위에 앉아서 인생샷을

찍으면 된다. 멀리 대구 달서구 배경과

 

 

 

 

다리에 힘은 풀렸고 이까지 올라오게 될

줄 몰랐다며 다시는 안 오겠다고 투덜대던

동생.

 

 

바위 위에 앉아 세상 해맑은척하며

셀카를 찍는다.

인증샷 찍었으니 내려가자는 동생...

하지만 이까지 왔는데 앞산 정상과

앞산 전망대를 안 갈 순 없잖아 ㅎㅎ

 

 

어차피 설어서 하산할 힘이 없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는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앞산 정상

방향으로 쭉 따라가야 함.

갈대 vs 억새 차이

 

 

1. 갈대는 물가에 서식하고 억새는 산에서 자란다.

 

2. 갈대꽃은 갈색이며 부시시 한데 반해 억새꽃은 흰색으로 깨끗하게 생겼다.

 

3. 갈대는 머리카락이 거지같이 산발이고 억새는 부드럽고 정돈된 귀공자의 머리 같다.

 

 

햇살과 갈대... 아니 억새 가 예쁘다.

 

여기서부터는 걷는 게 참 힐링 이된다.

멋진 경치와 편안한 지형 그리고

아래에 보이는 대구시의 절경.

 

 

 

머리를 안 감아 떡진 동생의 머리카락.

.

헬기 착륙장.

앞산 정상까지도 상당히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가는 마지막

약 300계단이 있는데,

 

동생은 체력이 방전돼서 정산까지 못 올라갔고

나 혼자 온 힘을 다해 올라갔음.

드디어 보이는 송전탑

저것이 앞산 정상의 의미이다.

.

대구 앞산 정상 34년 만에 개방-시민의 품으로

출처 입력

 

헐.. 이 기사를 며칠 전에 보게 됐다.

뭐지 앞산 정상 매일 개방되어 있었던 게 아니었구나...

 

하긴 올라가 봤어야 알지 ㅠ

 

34년 만에 개방한 앞산 정상을 첫 등산에 올라가 버렸다니...

정말 뜻깊고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

혼자 올라가서 인증샷을 못 찍었네 ㅠ

 

.

대구 앞산 정상에서 보는 뷰는

앞산 전망대에서 보는 뷰랑은 또

완전히 달랐다.

 

정말 온 대구 시내가 다 보인다고나 할까,

특히나 날씨가 좋으면 정말 최고의 뷰다.

 

 

앞산 정상 밑에 데크도 있어서 여기서 간단히

간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음.

 

갈대일까요 억새일까요?

 

앞산 정상에서 케이블카 타러가는

길도 참 아름답다.

쭉 걷다 보면 보이는 마천각 쉼터

많이 쉬었으니 무시하고 계속 걸어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왔는데,

이까지 온 김에 조금 더 걸어서

앞산 전망대로 가기로 했음.

앞산 전망대 까지 200m

 


대구 앞산 전망대

 

 

앞산 전망대는 예전에 케이블카 타고

두어 번 정도 와 봤지만 두 다리로 걸어

올라가니 또 감회사 새로웠다.

 

흔히 앞산 전망대랑 앞산 정상을

착각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엄연히 달라요.

 

언제 봐도 이쁜 곳이다. 대구에 이만한

뷰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바람이 많이 분다.

 

 

 

 

 

 

앞산 전망대를 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다시 300m 정도 더 걸어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옴.

 

다행히 앞산 케이블카가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대기하고 있다.

 

 

올라갈 때 표를 사지 않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일단 케이블카에 올라탄 후 내려서 매표소에서

결제할게요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직원이 케이블카 내 현장에서

결제도 가능하니 다리가 아프시거나 내려갈

힘이 없으신 분들은 케이블카 표 없으셔도

일단 그냥 앞산 케이블카 그냥 올라타세요 ㅎ.

 

 

험난한 대구 앞산 등산로를

점령하고 난 후 탈진하여

 

좀비가 되어있는 동생.

 

.

 

대구 앞산 케이블카 가격

 

앞산 케이블카 가격은

 

대인 왕복 10,500원 편도 7,500원이다

왕복과 편도가 차이가 별로 안남 ㅠ

 

소인은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인데

왕복 7,500원 편도 5,500원입니다.

 

 

편도로만 타고 내려오기엔 조금 돈이 아까웠지만

그래도 놀이기구 탄다는 생각으로 즐기면 됩니다.

 

 

요즘 거의 매표를 2층에서 하는 것 같았아요.

2층으로 올라가셔서 매표하세요.

 

저희는 케이블카 내리자마자 보이는 곳에서

결제를 했습니다.

 

저질체력인 동생과 나 같은 초보자도 완료한 거 보면

이 앞산 등산로 는 초보자 코스로 하면 될 듯함.

 

 

 

 

이상 초보자도 가기 쉬운 초보자 코스

대구 앞산 등산로 추천 및 앞산 전망대,

앞산 케이블카 가격 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