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나고야에서 와이프의 먼 친척분을 만나서
아주 맛난 음식을 대접 받고
실질적인 우리의 나고야 마지막 여행지
오스칸논, 오스상점거리(오스시장)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택시타고 갔어요. 체력이 점점 바닥난 상태라 ㅎㅎ
체력아껴야죠
오스시장역 쪽 오스칸논부터 먼저 들리기로 합니다.
빨간색으로 색칠되어있는 곳이어서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띄어요.
오스칸논
나고야 나카구 오스에 있는 진언종 지산파의 절. 일본 삼대관음 중 하나로, 관음 성지 절이다.
규모는 크지 않고 그냥 동네안에 있는 작은 절 같은데
강렬한 빨간색과 하얀깃발 그리고 파란 하늘이 맷치가
잘되어 멋지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비둘기가 어찌나 많은지 알고보니 비둘기 아줌마가
비둘기 밥주고있더라구요. ㅎㅎㅎ
사진찍는데도 계속 비둘기가 찍힙니다. 비둘기 푸드득 소리에
두려움을 느끼는 우리가족 ㅎㄷㄷㄷ
오스칸논까지 온김에 한번 계단타고 올라 가 봤습니다.
내부 구경도하고 향 냄새도 맞고 가족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기도 하면서, 일본의 절 문화도 아이에게 체험시켜줬어요.
절 내부에는 특이하게도 도서관이 있다하더라고요, 신푸쿠지 문고가 있다 하는데
이 문고에는 <고사기>의 가장 오래된 사본을 비롯하여 국보및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도서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오스칸논은 엄청 크거나 화려한 그런 절은 아니고
그냥 오스거리 가는김에 1+1 묶음개념으로,,
간 김에 그냥 셋트로 가본다 라는데 의미를 두시면 됩니다.
나고야 오스거리
나고야 오스상점거리는 서민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거리로 골동품점들과 전자 기기 상점, 음식점들이 즐비합니다.
해마다 10월이면 이 상가 일대에서는 오미치마치인[大道町人]이라고하는 축제가 열리는데요,
이는 2차 세계대전 뒤 오스상점거리가 점점 쇠퇴하자 젊은 상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서민들의 축제라고 합니다.
오스상점가 입구로 한번 들어가봅니다~
아이스크림집도 어쩜 이렇게 정갈하고 깔끔한지
앨리스온웬즈데이
후쿠오카에도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나고야 오스거리 앨리스온웬즈데이가
유명하더라고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 파는 곳인데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만든 상점 입니다.
아주 작은 상점에 문도 조그맣고 상가 위에는 저렇게 앨리스 책이
펼쳐져 있는 외부부터 아주 특이하고 동화스러운 곳.
당시 5세의 우리 딸 키에 딱 맞는 문입니다. 어른들도 이 문을
통해 들어가야 하는데 쑤구리고 들어가야 합니다. ㅎㅎ
자기 눈높이에 맞는 문 크기라서 너무나도 좋아했음.
앨리스온웬즈데이 내부 모습입니다.
화려하고 재미난 소품들 장신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워낙 화려하고 예뻐서 가격도 다 비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리 비싸진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싸지도 않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요 물약을 마시면
키가 작아지죠. 너무 예쁘게 바틀로 되어있던데
요 물약을 마셔서 작아진다는 동화적 모티브를
그대로 반영하였어요.
이곳에 한 20분 있으니 정말 이상한나라 앨리스의 동화속에 들어온
느낌. 오묘하고 신비로운 너낌적인 너낌 이었습니다.
나고야 오스 상점거리는 과거 에도시대 때부터
주변의 큰 사찰과 신사등등 중심으로 번창해온 곳이라
늘 번화한 곳이었다.
그 번화한 과거의 나고야 시장과 나고야상점가를
전통적 발판 삼아 현재에는 지역특색음식과 전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각종 레스토랑들과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세련된 상점가로 이루어 져 있음.
세리아 제2의 다이소
저희는 일본 오면 세리아 좋아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훨씬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다이소느낌. 제품들도 뭔가 약간 더 있어보임.
일단 인테리어나 전체적은 너낌부터 달라요.
훨씬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모던합니다.
다이소와 비슷한 가격이지만 더 쾌적하게 쇼핑하고
뭔가 더 좋은 물건을 산 느낌?
그리고 여유롭게 나고야 오스시장
상점거리 구경을 합니다.
워낙 넓어서 대충 슥하고 지나갔는데요
지금 사진으로 자세히보니 정말
예쁜가게도 많고 재미나고 맛난 상점들이
많이 보이네요 ㅡㅡ;
이걸 몇년지난 이제서야 사진으로 확인하다니
기회가되면 또 가고싶다는...
인스타갬성들 몇몇군데 보임.
오스거리 중간에 이런 작은 신사도 있어요.
강렬한 빨간색. 인증사진 한판 찍고~
나고야에서만 파는 나고야 한정
코카콜라. 당연히 하나 사서 아직까지
집에 처박혀있는데 그냥 예쁜 쓰레기.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ㅠ
나고야 오스시장은 소규모 시장이아니라 엄청나게 길더라고요
일본 다른 대형 아케이드, 삿포로의 타누키코지 아케이드 등 처럼
천정에 지붕이 예쁘게 덮혀져 있는 아케이드 형태의 시장 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계절적 영행이 적구요, 너무 햇볕이 강해도,
비가와도, 눈이와도 큰 어려움 없이 시장구경을 할 수 있는 구조 입니다.
어쨌건 나고야 오스시장 너무너무 길어서
길건너서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나고야 오스상점거리 매장갯수?
사진에서도 보시듯 정말 양 싸이드에 상점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은데요, 나고야 오스시장 상점거리 상점갯수가 몇개일까요?
나고야 오스 시장 오스 상점거리는 약 12,000개나 되는 상점들이
사방에 포진되어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레스토랑, 옷가게 뿐만이아니라 골동품,컴퓨터나 카메라등의
가전기기, 식품, 생필품, 기념품을 파는 가게등 등
엄청나게 많은 상점들이 있습니다.
오옷 나고야 오스시장에서 만나는
베트남!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에게 눈에띄는 곳이었는데요
역시나 일본까지 와서 비엣남 음식을
먹고싶진 않았어요 ㅎㅎㅎ
나고야 오스시장 필수맛집 솔로피자!
저는 나고야 여행을 다녀오고 2년후에나 여기 오스시장의
최대 맛집이 솔로피자라고 들었는데요, 피자집하는 친구의
위시리스트중 하나가 나고야가서 요집 피자먹어보는거라 하더라고요.
솔로피자는 이태리어로 피자욜로(피자장인)가 직접 피자를 만드는데요
그리고 피자욜로가 만드는곳은 이탈리아 공인 피자집으로 지정을 해줍니다.
이탈리아 공식 인증 피자집이라니말 다했습니다. 저는 이당시 오스상점가
구경하면서 그냥 찍어둔 사진인데. 여기가 그렇게 유명하고 맛있는곳인줄
몰랐습니다. ㅎㄷㄷㄷㄷ
또 나중에 안 사실은 정준하님이 원나잇푸드트립에서 이곳 극찬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가 약간 오스시장 중앙광장같은느낌.
뭔가 만남의 광장 느낌이랄까.
입구가 너무 이뻐서 찍어봤는데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나가던 러시아 아저씨가
딸래미 보더니 너무 귀엽다고
같이 사진찍자고.
일본 아기인줄알고 찍은거겠지
사실은 저희도 외국인이예여 ㅠㅠ
오스시장에는 한국식당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직까지 한류가 먹히는지
한국음식들 많이 찾아주시더라고요
이상 나고야 오스시장, 오스상점거리, 오스칸논::나고야 필수여행코스! 포스팅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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