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자주가고 일본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해서
제가 거의 계획을 다 세우고 일정을 짜는데
이 여행만큼은 와이프가 제 생일 선물로 나고야 행 비행기표를
저 몰래 끊고 거의 해본적 없었던 여행 계획 특히 일본여행 계획
까지 직접 다 짜서 저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었던 여행이었어요.
나고야가 3대도시이기도하고 평소 나고야 가보고 싶었는데 ㅎㅎ
셋째날 일정은 와이프가 미리 계획을하여 나고야 인근 시외도시
레벨3난이도 여행계획을 세웠더라구요.
전날은 비가 살짝 내렸는데 다행히 이 날 날씨는 엄청 좋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알았지만. 티비나 여행책에서 많이본 시라카와고행 버스를
와이프가 예약 해 놨더라구요, 엄~청 멀고 외딴곳인줄 알았는데 나고야 인근이라니
그곳을 드디어 내가 가 보게된다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로 가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고야역 인근 버스터미널이 있는데요, 나고야역에서 걸어가셔도 됩니다.
나고야 역에서 메이테츠 백화점 으로 걷다보면 메이테츠 버스 센터 표시판이 보입니다.
메이테츠 버스센터 이고 보시면 3층 4층 이라고 잘 안내 되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쭉 올라가셔야 해요~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 버스타고가는 방법::쇼류도패스 버스예약.
사실 나고야에서 차를 렌트해서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평소 오키나와나 오이타 가고시마 사가 에서 렌터카를 빌려 일본에서 운전경험이
있었지만 그래도 거리도 3시간30분정도 산골길이고 하여 안전하게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 까지
버스를 타고 가보기로 했어요.
보통 진짜 전투적으로 제대로 빡시게 돌아볼려고 하면,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 들렀다가 오는길에 다카야마 구경하고 다카야마에서 나고야 오는
거로 모험을 해 볼까 생각하고 고민했지만, 아이데리고 너무 힘든일정이 될 수도 있을것같고
또 자칫 동선이 꼬여버리면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수 있겠다 싶어 욕심을 버리고 더 유명하고
가고싶은 시라카와고로 가기로 했습니다.
시라카와고 가는 버스는 나고야역에 하루 오전 출발 세 번 밖에 없으니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길 권장!
나고야에는 유명한 버스 패스권이 있는데 바로 쇼류도 패스 입니다
쇼류도 패스 3일권, 5일권이 있는데
쇼류도 패스 3일권은 1.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가나자와 -8,500엔 2.마츠모토, 마고메, 고마가네 - 7,000엔
쇼류도 패스 5일권은 광역 와이드 코스며 코와지마, 가나자와, 시라카와고,다카야마, 마쓰모토,신호타카,구조하치만, 나고야 등의
소도시들과 주부국제공항, 고마쓰공항, 도야마공항 등 인근 모든공항까지 커버하는 패스권 입니다. -14,000엔
근데 저건 3일여행하면 정말 뽕을 뽑는거구요
당일치기 시라카와고 여행도 쇼류도패스가 더 나을수도 있어요.
왕복으로 따로따로 버스티켓을 구매할려고하면 쇼류도3일권보다 더 비쌈 ㅡㅡ;
써글 ㅎㅎ
버스 예약하는 방법, 사이트 링크(컴퓨터로 구글번역 이용하세요)
미리 선불결제하는게 아니라 우선 티켓부터 예약하고 후불창구결제로 하면 됩니다.
반드시 1주일전에는 예약을 완료하세요. 인기 코스라 좌석이 없을 수도 있음!
아래 링크
https://www.highwaybus.com/gp/index
또 참고로
아래링크
성공적으로 원하는 날짜로 예약을 하면(돈 안내도 됩니다 예약만 우선 하는거예요)
이렇게 이메일로 예약확인서 confirmation email이 날라 옵니다.
저희는 WAUG 사이트를 통해서 쇼류도패스 예매해서 약간 더 저렴하게 했었던 기억이 ㅎㅎ
참고로 각종 지명은 아래 한자를 참조하세요
예약확인서에 버스를 어디서 타라고 약도가 나와 있습니다~
버스터미널 시라카와고 가는건 하나밖에없어서 찾기가 쉬울 겁니다. ㅎ
3시간 30분정도(중간에 휴게소 1~2번 들린답니다) 후에
약간 지겹다 싶을정도에 시라카와고역으로 도착!
시라카와고 역 터미널은 엄청 수수하고 초라 합니다.
완전 오지에 온 느낌 입니다.
이 지역이 평소에도 많이 흐리고 비도 많다고 하네요 산지로 둘러 싸여 있고
기온차도 있기 때문에 날씨가 변덕스럽다 하던데 도착하자마자 구름도 잔뜩 끼어있고
구름이 걷히면 또 맑고... 그래서 겨울에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나 봅니다.
본격적으로 시라카와고라는 마을 구경을 해 봅니다~
지붕모습이라던지 목조 건축물이
익숙한듯 하면서도 상당히 이국적이예요.
약간 오키나와에서 비슷한 형태의 건축물을 본 것
같기도 한데. 자세히 보니 또 많이 다르네요.
겨울에 눈이 많이내리고 그 많은양의 눈들이 지붕에 쌓여버리게 된다면
집이 무너지는건 순식간입니다. 자다가 깔려 죽을 수도 있음.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고안해 낸 지붕의 모양과 형태가 바로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눈이 쌓일 만한 평평한 면적도 극히 좁을 뿐 아니라 경사가 급하게
삼각형처럼 지붕 모양이 되어 있기 때문에 눈이 지붕에 쌓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을을 관람하는 코스같은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구요, 그냥 버스정류장에서
사람들 많이 가는쪽으로 쭉 따라 계속 걸으시면 됩니다.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시라카와고의 상징 삼각형지붕의 집들이 쭈우욱 보인답니다~
곳곳에 기념품 가게들도 많은데, 일본의 지역 기념품들은 뭔가 촌스럽지도 않고 디자인적으로나 디테일이
상당히 퀄리티가 높아서 뭔가 사고싶은 기념품들이 많아요. 완성도가 높은것같습니다. 그 만큼 가격도 비싸구요 ㅎㅎ
저도 집 모양 기념품을 저기 사진에 있는것 보다 더 이쁜거로 샀습니다. 아직까지 잘 진열 되어 있답니다.
소박한것 같지만 아름답고 고즈넉하며
이 마을만이 갖고있는 분위기가 잘 묻어나옵니다.
깔끔하고 오목조목 아름다운 집집의 모습.
한국아주머니들 예쁜 등산복입고 관광하시네요^^
날씨가 참 변덕스럽다고 느꼈던게.. 시라카와고 마을에 도착했을때는
살짝 비가 내리고 하늘도 구름이 잔뜩 끼어 흐리더니..금새 또 맑아지다가,,
또 이렇게 잔뜩 구름이 끼었다가.. 흐려지다가 ㅎㅎㅎ
요기가 마을의 약간 유럽으로 치자면 piazza grande즉 대 광장 같은 곳인데, 중간에
원형식의 커다란 공터와 심터 그리고 사이드에는 각종 상점들이 모여있습니다.
오미야게.. 기념품, 선물
본격적인 시라카와고 마을 구경 전에
오미야게 기념품샵들을 이곳저곳 구경해 봤어요.
빼빼로의 원조 pocky가 사이즈별로
종류별로 저렇게 많이 있네요 ㅎㅎ 킷캣도 보이고요.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사고싶은 기념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쓰고 다니는 삿갓모자도 괜히
한번 써보고요~ ㅎㅎ
여기에서 저는 사케 한 병 샀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시라카와고에서 만든 전통주가 따로 있습니다.
한 병이 부담 스러우시다면 한 컵으로 도 예쁘게 해서 파는데
한 번 사드셔보세요.
요거는 시라카와고 마을 한정 사이다 인데요,
라무네랑 약간 비슷하지만 조금더 살짝 싱거운 느낌?
근데 여행 중에 마시면 정~~말 시원하고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는
꿀 사이다 였습니다. 저런거 하나도 참 예쁘더라고요.
우리가 마실 시원~~한 사이다를 직접
뽑아와야 합니다. 산골에서 흐르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보관하는 덕에 음료가 엄청 시원해요.
이제 어느정도 마을 분위기도 파악 했겠다
본격적으로 시라카와고 마을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 버스타고 가는법
알아 봤구요, 나머지 마을 여행정보는 추 후에 올리 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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