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도쿄를 서울 보다 더 자주 가봤지만,
도쿄 갈 때마다 그래도 도쿄 내에서도 못가본 곳
새로운 곳 어디 없나 하며 이리저리 써치를 하곤 한다.
그러다 눈에 띈 게 어디선가 본 사진하나
바로 도쿄 내에서도 빨간 도리가 있는 신사가 있다더라,
뭐 모든 도시 한 복판에 신사가 있는 건 비일 비재 한데
신사가는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내 눈길을 잡은게 빌딩 숲 에 둘러 싸인
신사, 그리고 빨간 도리이~~
교토의 쁘띠 후시미이나리 갬성이랄까,,
그래서 이번 산리오투어를 해야하는, 철저히 딸을위해 짜여진
바쁜 스케쥴 속에서 짬내서 이곳을 택했음.
도쿄 히에진자(히에신사) 가는법
1.치요다선 타서
아카사카 역 2번출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도보로 약 5분정도.
2.마루노우치선(제가 갔던 방법, 난 마루노우치선이 젤 편하고 친근해ㅠ)
아카사카 미츠케역 11번출구에서 약 7~9분정도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빌딩 에
둘러싸여 있어서 멀리서는 잘 안보이니
구글맵으로 방향 잘 잡고 가세요.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이 길이 맞나 약간 의심하고 있는데
나타난 히에신사의 모습.
저 문을 보고 아 여이구나 감 오더라구요~~
히에신사는 원숭이를 신으로 모시기 때문에 원숭이 상이 보인다 함.
난 못봤음 ㅠㅠ
아기 안고 있는 어미 원숭이가 있다던데 그거 만지면 임신한대요 ㅎㅎ
비와서 그런지 더 감성도 있었구요
올라가는 계단이나 옆에 등 부터해서
특히 요 빨간 도리이가 펼쳐졌을 때의 감동은
와우 more than expected, 기대 이상이었어요~~
여기 직접 와보면 정말 교토너낌 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 여우신사 거기요 ㅎㅎㅎ
그리고 상당히 이쁘고 사진도 잘 나와요.
솔직히 후시미이나리는 너~~무 길어서 반에 반도 안가고
그냥 돌아왔었는데 여긴 슥~ 가면 됩니다.
여기는 소원을 용히 들어준다고도 하는데
뭐 사실 어느 신사든 다 소원들어준다고 생각하고
사람들도 열심히 동전 넣호 기도올리고 뭐 그런것 같았음.
드디어 등장한 신사의 전반적인 모습
사진에서 보듯 빌딩 숲 속에 에워싸여 있어,
신, 구의 조화가 잘 이루는 것 같아 더 뜻깊고
뭔가 더 멋진 것 같음.
나름 유명한 진자(신사) 라 그런지 여기서 예식등 각종 행사
하는 장면도 많이 목격이 됐다. 일본은 이렇게 역사나 고유의 전통이
깃든 곳에서 자기네들만의 전통과 방식으로 다양한 행사하는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돼서 더 좋은 것 같았다.
운이좋으면 제가 갔떤 시기7월에 이곳 히에진자(신사) 에서
도쿄 3대축제 중 하나인 산노마츠리가 열리는 곳이라해서
잔뜩 기대를 품고 갔는데, 산노마츠리는 짝수 해,, 2년에 한번
그러니까 2024년 2026년 이런식으로 하더라구요 ㅎㅎ ㅠㅠ
신 구 건축물의 조화
기도 하시는 분들 많고
여기가 아마 신사 정문(앞문) 같기도 하다
우리는 도리이 쪽으로 왔어서.. 거기가 뒷문 같은 느낌?
문을 나서자 내가좋아하는 길거리 포장마차 음식이 보였음.
기본은 한다는 야끼도리~!!
골고루 있었는데 가격도 착하고(10년 전에만해도 길거리 음식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퀄리티 너무 좋아보여서 이것 저것 다 시켰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재일교포? 같았다 한국말도 그럭저럭 하셨다.
배만 안 불렀어도 다 먹는건데 ㅠㅠ
고기 육질 좋고 불맛에 쏘쓰까지 진짜 맛있었어요~
야끼소바도 못참지!!!
호로로록
수국이랑 같이 찍어 주시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쭉~~올라오면 됩니다. 저게 정문 같아요.
하여튼 저는 저 빨간 도리이 랑 요 빌딩숲 속에있는 장면보고
반해서 오게 됏는데 잘 온듯 해요 ㅎㅎ.
'일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근교 하코네 당일치기 온천 료칸, 유모토후지야 호텔 (3) | 2023.10.17 |
---|---|
도쿄 신주쿠 가성비 신축 호텔:: 다이와 로이넷 니시 신주쿠 프리미어 (0) | 2023.07.23 |
한 번에 바로 신주쿠에서 디즈니랜드 버스로 가는 법 버스 요금 예약 팁. (2) | 2023.06.19 |
도쿄타워 가성비 호텔 빌라 폰테뉴 시오도메::모던깔끔추천 (0) | 2023.05.31 |
후쿠오카 아이랑 가볼만한곳:: 호빵맨 박물관(앙팡만 뮤지엄) 영업시간,가격. (1) | 2023.05.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