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몇 번을 가봤지만
참 에노시마랑 가마쿠라고교 가는게 쉽지가 않았다.
자꾸 다른 스케쥴이 생기고 더 유명하고 더 갈만한곳들이 많았기에.
도쿄란 그런 곳.
일단 난 여행을 하면 일본같은경우는 자세한 상게 계획은 세우지 않고
대충 큰 틀에서 어디어디어디 간다라고 생각하고
에노시마나 가마쿠라, 후지산 같은 시외에 가야할때 는 4박5일 체류기간 중
날씨가 좋은날 골라서 가곤 함.
이번에도 목금토일월 4박5일 일정으로 갔는데
금요일 토요일이 좋길래 부랴부랴
금요일은 후지산, 토요일은 슬램덩크 배경지인 에노시마, 가마쿠라 고교계획을 세움.
에노시마 여행은 추 후에 포스팅 해 보기로 하고 우선 슬램덩크 배경지 가마쿠라 고교마에
에 신주쿠에서 가는 법을 포스팅 해볼게요.
Step 1. 신주쿠에서 후지사와로 이동
난 숙소가 아사쿠사였기에 아사쿠사에서 신주쿠로 이동후
신주쿠역에서 "오다큐라인" 즉 오다큐선을 탑승하여 후지사와 역 까지 가야함.
오다큐선 4번, 5번 창구를 이용하면 후지사와역까지
이동이 용이함.
이렇게 복잡한 시스템의 일본 철도 시스템이지만
뭐 안내판,표지판만 잘 봐도 길 찾는데 큰무리는 없다데쓰..
카타제-에노시마방면 이라고 적혀있쥬? 네 저거 따라가심 됩니다.
에노시마-가마쿠라 여행의 에노덴을타기위한
필수 중요 역, 후지사와역
외곽의 작은 역 같은데도에노시마 여행의 거점이 되는역이라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많다. 하긴 도쿄는 정말 어딜가더라도 사람이 어마무시.
후지사와역에 내리면 위에 보면 녹색 에노덴 선이라고
표지가 계속 나오는데~ 그것만 보고 잘 따라가면 돼요.
절대 놓치지 않을 거예요! You won't miss it!!
에노덴 라인을 타기위해 후지사와역 밖을 잠깐 가 봤는데,
나름 제법 크게 형성된 동네커뮤니티 였음 여기도. 상가들
상점들 제법 크게 많이 들어 서 있었고 거주중인 로컬들도
많이 있는듯.
오다큐선 사무실이 있는 건물인가?
일본의 오래된 백화점같은 건물같기도 하다.
아아 참 그전에 앞서
에노덴을타고 에노시마 가마쿠라 쭉 보려거든(에노덴이
녹색 전차이고 거기에 정차역이 몇 개 있는데 역마다
볼 것들이 좀 있다. 그래서 수시로 내리고 왔다갔다 해야할수도있음)
이왕 온 김에 돈좀 써서
에노시마 패쓰 발급을 하세요!
에노시마 패쓰 ENOSHIMA PASS
오다큐선 왕복 & 에노덴 1일 무제한 탑승
성인 : ¥1,640
어린이: ¥ 4,30
희한하게도 한글판 안내문은 없었음.
신주쿠에서 오다큐라인 글자따라서 가다보면
티켓발권기가 있습니다. 발권기에서
Ticket (오다큐라인 transfer ticket 블라블라) 클릭,
FREE PASS 클릭후 우측하단 Enoshima-Kamakura를 선택하신후
프리패스 티켓을 구매하세요.
"에노덴 라인"
에노시마 전철선이라고 친절히 한글로도 표기 되어있고,
에노덴이 녹색 전차 인 만큼 안내판,플랫폼 출입문 컬러 톤이
전체적으로 그린으로 되어있는센스 ㅎㅎ.
참 아기자기 이쁘게도 꾸며놨다.
정말 예쁘다. 일본갬성.
조금기다리니 티비에서 많이 봤던 녹색전차 등장.
해운대 해변열차가 에노덴 보고 그대로 배낀듯 색깔만 다르고;;;;
지난달 타본 해운대해변열차
어쨌건 안에 탑승!
젤 뒷자리 운전석? 같은곳에 빈자리가 있어
바로 겟겟!
딸래미랑 같이 왔음 더 좋았을텐데 혼자여행온게 너무 미안하다 ㅎㅎ
바깥경치 너무좋고~
내부의 모습은 대충 요런식, 작은 전차 수준이기 때문에 그다지 넓진않음.
애니에서 보던 장면이 슬슬 나온다!
정말정말 에노시마-카마쿠라 여행은 날씨 좋은날 오세요
햇살의 역할이 5할 이상은 합니다!
카마쿠라고교 마에역에 내립니다.
여긴 내릴때 따로 표 보여주고 이런게 없더라구요
이 역에선 양심적으로 표끊는것 같았어요.
이 역에서내려서 앞으로 한 100m정도?아님 그보다 좀 더 가깝던가?
하튼 조금만 걸으면 그 유명한 슬램덩크 배경지가 나옵니다. ㅎㅎ
여유롭게 서두를것 없이
급할 것 없이, 천천히 바깥 경치를
음미하며 천천히이동하는 구루마(자동차)랑
바다의 수증기와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자전거를 타는 중년의 아저씨
전부 한 폭의 그림 같았음.
이 바다가 햇살에 비쳐서 넘실대지 않으면
뭔가 슬램덩크배경지 답지 않음.
부디 날 좋은 햇볕 쨍쨍한 날 오자.
진짜 나름 캘리포니아에서 오래살아서 아는데
여기 장면만 놓고봤을댄 닥 캘리포니아 같음.
햇살 바다, 그리고 저사람 복장까지...
12월인데도 저런 차람 ㅎㅎㅎ
따뜻했음.
저 뒤에 후지산이 보입니다.
맑은날 오세요 제발.
딱 이 장면만 놓고 봤을때도 좌측엔캘리포니아의 부촌이있는
그런 너낌, 아마 캘리포니아를 롤모델로 많이 새로 건축한듯.
집들도 계속 짓고있었음.
드디어 드디어 !!
드디어 드디어 이장면이다!!
난 정말 에노시마고 뭐고
딱 이 한장면 보려구 온거기에
무조건 에노덴 타고 카마쿠라고교마에 역에서 내렸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었음.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완전
차도 중간에 있어야 하는데,
교통경찰 같은분들이 군중과 차들을 통제하고 있어서
도로 한 복판에서 사진찍는건 위험하기도 하고 법규를
어기는 걸 수도있기에 자제 했습니다.
드디어 에노덴
전차가 지나갑니다!!!!
와 이 감격이란 ㅠㅠㅠ
이제 본격적인 에노덴 여행을 합니다.
우선 에노시마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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