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gle-site-verification=6L1P5pXnxoSwmA6cuyeNjEzxXMlKN0X9GqzX0W2vOos 대구 잘 알려지지 않은 동구 신암동 공원-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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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구 잘 알려지지 않은 동구 신암동 공원-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

by 아놀드양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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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많이 진행되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많이 취소되고 간소화된 것 같습니다.

기념일이 많은 6월 호국 보훈의 달

6월에는 현충일도 있고, 6·25전쟁 일 등 희생을 기리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기념일이 지정되어 있어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 호국·보훈 및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현충일이 있고,

6·25 한국전쟁, 제2 연평 해전 등이 일어났던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한 것이랍니다.

평소 묘지나 추모의 이미지는 경건하고, 엄숙하며 다소 무섭거나

무거울 수도 있는 이미지인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 해외 사례가 국내에 많이 알려지면서 묘지, 추모 장소 등을 친숙하게 생각하려는 움직임도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몇 년 전 국립묘지로 승격한 공원묘지인 국립 신암선열공원을 가 봤습니다.

사실 신암 선열공원은 저희 외할머니 댁 바로 밑이랍니다.

걸어서 3~5분 정도면 가니까 어릴 때부터 저에겐 친숙한

곳이고 저기서 혼자 또는 친척 동생들이랑 자주 놀았던 장소라

거창하게 국립 선열공원 이런 느낌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놀았던 편안한 놀이터, 공원 같은 느낌 이예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

 

어릴 때 추억이 깃든 곳을 이제는 와이프와 와 보네요 ㅎㅎ

이곳이 그렇게 대단한 곳인 줄 몰랐는데 대구 국립 신암선열공원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선열 열사 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국내 최대의 애국지사 묘지공원이라 합니다.

그래서 십수 년 전부터 국립공원으로 승격해야 한다느니 어쩌니

시끌벅적했었는데결국 국립공원이 되었 더라고요.

아기 때부터 지켜 신암선열공원을 지켜봐온 저로서는 뭔가

뿌듯하고 감동적인 느낌~ ㅋㅋ

 

역사의 산 공간 단충사

참배시간 : 월-금 오전9시-오후6시 (국,공휴일 제외)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이 단충사 입니다.

이곳에서 단충사는 애국지사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고,

대구지역에서 일어난 3·1운동, 학생운동 등에 관한 기록도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옛 목조 건물의 모습으로 예전 기록까지 보관하고 있어서

아이들 역사체험학습 공간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단충사는 참배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요.

참배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국,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답니다.

어릴 땐 그저 주위에서 뛰어놀고

해맑게 웃으며 지낸 곳인데.. 그런 의미 깊은 곳이었다니.. ㅠ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도 많이 있었고

정자도 있어서 가족끼리 아이끼리 산책하러 와서

쉬기도 아주 좋은 곳이더라고요.

공원의 규모가 넓이로는 그렇게 큰 것 같지는 않은데

고지대로 올라가는 등산로같이 산책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정말 할머니 댁에서 많이~~먹고 나서 가족끼리 여기서 산책을

자주 하고는 했죠. 사실 대구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은

동네 사람들이 아니라면 잘 모르실 거예요.

강아지풀이 푸르르게 펴 있습니다.

묘지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쪽에 멀리 보이는 강은 금호강 인가? 그렇습니다.

곳곳에 편히 앉아 쉴수 있는 벤치들도 보입니다.

여름에는 국립 대구 신암선열공원 산책하다보면 덥고 땀도 납니다.

경사로를 타고 올라가야 하니까요.

묘역 사이사이에 있는 등산로 같은 길은 사실 참배로라고 하는 길입니다.

적당히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어 크게 어려움 없이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대구 동구 국립 신암선열공원에는 총 52분의 독립유공자께서 안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더 높게 올라가면 뷰도 아주 끝내 줍니다~~

이상 저희 대구 외할머니 댁 집 앞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 한 바퀴 쭉 산책해 봤습니다~!

 

다녀와서 할머니랑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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