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여행]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아일랜드 뷰 버스 투어 반나절만에 다 보는 속성 투어 ㅋ feat. 족욕

 

큐슈 가고시마 여행- 사쿠라지마 반나절만에 다 보기.

 

 

사쿠라지마 섬

 

가고시마 현의 가고시마 만 내에 있는 동서 약 2km, 남북 약 10km

둘레 약 55km 넓이 약 77평방 km의 반도입니다. 아직까지 불과 연기를 뿜뿜 뿜는

활화산인 온타케 산의 활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미나미 다케 산에서 분화를

하고 있고 원래는 섬이었지만 1914년의 대규모 분화(다이쇼 대분화)로 사이의 바다가

메워져 오스미반도와 연결되어 사실 더 이상 섬은 아니죠

 

사쿠라지마가 상징성이 커서 화산 이름인 줄 아는데

사쿠라지마는 제주도 같은 섬이고 그 화산 이름이 온타케 산입니다^^

 

가고시마 여행 셋째 날-중앙역에서 사쿠라지마가기.

 

페리에서 내려 본격적으로 섬 투어를 합니다.

큐트 패스 소지자분들은 그거 보여드리고 그냥 내리시면 되고

 

아니시면 내리실 때 200엔을 내시면 됩니다.

 

처음 내려서 출구로 나오다 보면 저기 신사가 보이는데요 저기에서 바로 100m

정도에 오늘 사쿠라지마 섬 투어를 간략하게 책임질 아일랜드 뷰 버스 승강장이 있어요.

 

 

코스는 사쿠라지마 항 - 히노시마 메구미관 -레인보우 사쿠라지마(호텔)-비지터 센터- 가라스지마 전망대(약 5분

정차) - 아카미즈 전망대 광장(8~10분 정차)-유노히라전망대(여기가 포인트! 15분 정차)- 초등학교 -사쿠라지마 항

 

코스로 갑니다. 정말 딱 정차하고 사진만 빨리 딱딱 찍고 다시 비좁은 버스를 타야 합니다.

오래 있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 버스 2~30분 안에 또 오니 그거 타셔도 되구요.

여기는 배에서 내려서 항구 나오면 처음으로 보이는 신사 입니다. 그렇게 중요도는 높지 않은 듯. 그래도 저는 갔어요 ㅎ

 

신사 옆에 투어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이 첫 번째의 메인 코스인 가라스 지마 전망대. 사실 아이와 함께라 여유를 누릴 틈이 없어요

그냥 빨리 사진 찰칵 찍고 다시 승차.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활화산의 모습이 매우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저 산을 저렇게 또렷하게 보기가 힘들다던데.. 다음에 갔을 때는 흐려서 못 봤어요 ㅠㅠ

처음엔 산위에 하얀게 구름인 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활화산에서 뿜뿜 뿜어져 나오는 연기.

 

 

아카미즈 전망 광장. 넓은 초원이 마치 말 한 마리 풀어놓고 싶은 그런 분위기.

속이 확 트였습니다. 바다전망까지~!!^^

몇 년 전 이곳에서 록 음악회를 했던 기념으로 유명한 조각가가 지은 이곳의 랜드마크

조각상입니다. 제목이 절규였던가..

크아아아아아아~~!

 

"크오오오오오~~~!"

계속 절규하고 있네요.

 

경치가 정말 장관입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이, 저기 하얀 저건 구름이 아니라 화산에서 나오는 연기 재 가루죠.

 

 

딸래미 무등태우고 한 컷!

 

정신없이 그냥 사진만 찍고 또 버스 타야 합니다. ㅎㅎ

 

코스도 촘촘하고 

그만큼 뷰 포인트도 많습니다.

 

부지런히 내렸다가 탔다가 해야 합니다 ㅋㅋ

햇살 보세요

 

태양의 빛갈림이 예술 입니다. 

 

한국에서는 한 겨울인데 햇살이 끝내줍니다. 따갑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 섬 사쿠라지마의 하이라이트~

 

아카미즈 전망대 광장입니다.

 

사실 다~~귀찮다 싶으면

다른코스에는 안 내리고 여기서만 내리셔도 됩니다. ㅎㅎ

 

멋진 사진을 찍으시고요~

한문이 적혀 있습니다.

짧은 식견으로는 양지평 전망소?

인것 같습니다. 전 자는 저도 잘 모르지만

그냥 끼워 맞췄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전망대에 올라가서 더 끝내주는 전망도 구경하세요~

 

씨티뷰 오션뷰 마운틴뷰 일타 쓰리피~!

.

저기 항아리 같은 것은 예전 부족 마을이 화산이 터져도 꿋굿하게 자기의 터를

지키고 살아가는 거에 대해서 기념으로 만든 거라 하던데..

 

화산이 터지면 피하고 딴 곳에서 살아야지 굳이 일본인만의 그런 근성으로 미화시켜야 했나요. ㅠ

 

어쨌건 오늘도 불평 불만 없이 잘 따라와 주는 우리 딸 ㅠㅠ 힘들지~ ㅠㅠ

 

 

이렇게 한 바퀴 보는데 1시간이면 섬 투어를 마칩니다. 저희는 레인보우 사쿠라지마 승차장에서

하자 해서 족욕도 하고 해변가 구경도 하려고요~

 

 

 

레인보우 사쿠라지마 관광호텔 앞입니다.

아이가 일본 자판기를 너무 좋아해서 자판기만 보면 그냥 지나가실 않네요

12월 말이지만 날도 덥고 목도타고 아이스크림을 뽑아 먹습니다.

 

관광호텔에는 목욕탕도 저렴한가격으로 200엔인가?

이용 할 수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요~ 이렇게 해변도 거닐다 보면 정말 힐링이 안 될 수가 없어요.

반대쪽으로 가면 우리 제주 올레길처럼 산책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 날은 시간 관계상 못 갔고 몇 달 후에 다시 오게 되었을 때는 산책했는데 좋더라고요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뷰도 너무 좋죠?

 

 

고양이들이 많더라고요 한국 고양이와는 달리

도망가지도 않고 여유가 넘칩니다~

 

 

저희도 여기서 산을 바라보며 족욕을 했죠.

 

재 가루 가 눈에 들어와도 절대 당황하지 말고

손으로 비비지 마세요! 그냥 계속 눈을 깜빡이시던지

물로 헹구던지.

종종 눈에 들어가는 검은색 재 가루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옷에도 머리에도 많이 묻어 있고요.. ㅠㅠ

 

눈으로 비비면 재 가루가 유리 성분이라서 안구에 스크래치 나요 ㅠㅠ

 

 

 

귀여운 냥냥이들.

 

 

 

 

이 곳의 상징 갈색 로손 편의점.

나름 사쿠라지마의 명물 입니다.

로손 간판의 색깔을 섬의 전반적인 느낌의

흙색 의 색상이나 톤 으로

깔맞춤 해서요~

 

이렇게 약 2시간 30분 정도 넉넉히 세 시간정도 둘러보고 다음 코스를 향 합니다~!

 

사쿠라지마편 끝!

사쿠라지마 섬(Japan's mist active volcano)

일본 〒891-1420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사쿠라지마아카미즈초 사쿠라지마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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